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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 "전남 초등돌봄전담사 초단시간 일자리"

입력 2018.10.19. 11:26 수정 2018.10.19. 11:38 댓글 0개
학생 관리 효율성 떨어져
【창원=뉴시스】맹대환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의 광주·전남·전북·세종·부산·경남·제주·울산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19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가운데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왼쪽 두번째)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8.10.19 mdhnews@newsis.com

【창원=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전담사가 단시간 일자리로 채워져 학생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의원은 "전남지역 초등 돌봄전담사 600여 명 중 8시간 전일 근무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전담사가 100여 명이고, 나머지 전담사는 주 25~35시간 근무자"라며 "단시간 돌봄으로는 아이들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알맞은 돌봄을 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 의원은 "4시간 이상 근무자는 근로기준법상 30분의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하지만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업무 특성상 휴게시간을 가질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장근무수당조차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초등 돌봄교실 확대에 따른 전담사 신규채용에 앞서 현재 전담사들을 전일제로 전환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전담사 인건비를 교육청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국가예산을 통해 일괄 고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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