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완도군, 장보고대교 개통 후 상권 활성화

입력 2018.10.19. 10:23 수정 2018.10.19. 10:34 댓글 0개
완도군 이용객 불편 없도록 편의시설 등 점검

완도군은 최근 장보고대교 개통 이후 상권 활성화에 따른 대응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장보고대교 개통 이전부터 추진했던 23개 분야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개통 이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동부권 버스 노선은 탑승객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였고, 완도읍 동부권 주민의 의료기관 방문객은 개통 전에 비해 49.3%, 노인 목욕비 지원 사업에 따른 목욕권 사용률도 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교통 운행 개선으로 단일요금제(전 구간 1천300원) 시행과 선박운항 시간에 맞춘 버스운행 횟수(1일 25회)조정 등으로 일 평균 358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의료서비스 개선과 일반의약품 판매가격 조정으로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목욕비 지원으로 고금, 약산 주민들이 식당과 시장을 이용하여 완도읍 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한몫하고 있으며, 목욕권을 이·미용까지 사용 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매달 실시하는 물가 조사에 의하면 농축산물(마트)과 생활필수품(마트)은 같은 회사의 제품도 마트마다 차이가 있으며, 강진군과 비슷한 가격이고 선구품은 마량면보다 완도읍과 약산면이 낮게 조사됐다.

작은 영화관(완도빙그레시네마)은 1일 평균 198명이 관람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완도읍 주민들은 고금면의 소고기, 약산면의 흑염소를 먹기 위해 왕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군에서는 완도읍 상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공영주차장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어린이놀이터 문화콘텐츠 구축 △국지도 굴곡도로개선 △농기계 임대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신우철 군수는 “소안, 노화, 보길 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완도읍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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