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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포춘 '미래시장 선도' 50대기업 선정
입력 2018.10.19. 09:47 댓글 0개【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미래 시장을 선도할 50대 기업 'Future 50'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포춘은 2017년부터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사와 협력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Future50'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고 있다. 미국 기업 만을 대상으로 선정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 대상을 확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Holding)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춘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정된 기업 중 2017년 기준 매출액은 가장 작지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자회사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고객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3공장이 생산에 들어가면서 회사 설립 만 7년 만에 총 36만 2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의약품위탁생산(CMO)기업으로 거듭났다. 지난 2015년 11월 첫 글로벌 제조승인을 받은 이래 약 두 달마다 1건씩 승인을 획득하며 총 19건의 제조승인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네이버와 셀트리온이 '유망기업 50'에 함께 올랐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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