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조지 R R 마틴 '나이트플라이어'·옌스 크리스티안 그뢴달 '가끔 난 행복해'
입력 2018.10.19. 06:02 댓글 0개【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나이트플라이어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자인 조지 R R 마틴의 소설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방영을 기념해 출간된 일러스트 에디션이다. SF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팰럼보의 그림 15장이 담겼다. 미지의 우주선 볼크린를 쫓아 나이트플라이어 호에 탑승한 아홉 과학자들의 이야기다. 인류가 1000년 가깝게 계속된 외계 종족들과의 전쟁 여파로 인해 완전히 와해되어버린 먼 미래가 배경이다. 문명의 재건에 나선 행성 아발론의 인류는 수수께끼의 외계 우주선 볼크린의 정체를 밝힐 목적으로 아홉 명의 과학자를 파견한다. 이 과학자들이 우주선 나이트플라이어 호에 탑승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과학자들은 우주선 밖이 아니라 안에서 미지의 존재를 느끼고 어떤 진실을 발견한다. 김상훈 옮김, 244쪽, 1만4500원, 은행나무
◇가끔 난 행복해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 작가 옌스 크리스티안 그뢴달의 장편소설이다. 상실의 아픔을 그린 작품이다. 엘리노르는 스키장에서의 사고 이후 게오르그의 집에 들어가 함께 살게 된다. 두 사람은 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공유하고 있고 서로 위안을 주고받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게오르그가 심장 발작으로 쓰러져 죽는다. 혼자 남은 엘리노르는 처절한 외로움을 느낀다. 사랑으로 키운 쌍둥이 아들들은 이제 중년이다. 공손하고 깍듯하지만 엘리노르는 게오르그가 없이 그들을 계속 만나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그녀는 게오르그의 넓고 편안한 저택을 떠난다. 자신이 성년이 된 후 처음으로 독립해서 살았던 초라한 동네로 이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진정으로 편안함을 느낀다. 진영인 옮김, 164쪽, 1만2000원, 민음사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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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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