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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강진산단 분양률 '껑충'…6월 비해 11.3%p↑

입력 2018.10.18. 19:02 수정 2018.10.18. 20:26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청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는 민선7기 들어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강진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강진산단 분양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대비 10월 중순 현재 산업단지별 분양률이 강진산단의 경우 11.3% 포인트 증가한 27.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목포 세라믹산단 8.0% 포인트, 담양산단 6.0% 포인트, 목포 대양산단 5.6% 포인트, 순천 해룡산단 5.0% 포인트, 장흥 바이오산단 0.2% 포인트 순으로 높아졌다.

강진산단은 서남권 교통 요충지인 강진 성전면 송학리·명산리 일원 65만 7353㎡ 부지에 터를 잡고 지난 2014년부터 분양을 시작했으나 그동안 분양률은 1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민선7기 출범이후 2022년까지 강진산단 100% 분양을 목표로 정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위주로 조직을 개편해 인력을 보강하고 투자유치 유공자 포상조례를 제정하는 등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투자유치에 기여한 군민에게는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공무원에게는 인사우대 가점을 주고 있다.

금융관계자, 기업인, 지역 유지 등 총 38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 추진위원회도 발족해 민관 합동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매주 투자유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반영해왔다.

강진산단은 ㎡당 9만3761원으로 전남지역 산단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와 함께 분양가의 30%(최대 4억원)의 입지보조금과 설비투자액이 20억원을 초과한 금액의 5%(최대 5억원)를 시설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강진군은 자체적으로 입지보조금 15%를 추가로 더 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 9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진산단에 자원순환 및 비료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주)케이제이환경 등 5개 기업과 128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강진산단에는 15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해 4개 기업이 정상 가동중이고 나머지는 설계 및 각종 인허가를 받는 등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또 8개 기업과 강진산단 투자유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상식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도에서는 대기업 및 글로벌 해외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전직 장관, 대기업 CEO 등을 중심으로 도지사 자문기구인‘전남신성장추진위원회’를 신설해 미래 신성장 대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분양률 50% 미만 산단을 중점관리해 왔다.

이에 따라 영광 대마산단(78.9%)과 나주혁신산단(66.5%)이 지난 1월과 5월 각각 분양률이 50% 이상이 돼 중점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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