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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수사…의원들에 불법 자금 후원 의혹

입력 2018.10.18. 17:58 수정 2018.10.18. 18:25 댓글 0개
연합회 회원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경찰 "자금 성격, 전달 과정 등 확인 단계"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김용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김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모금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합회 회원 일부는 지난 5월 김 회장이 회원들에게 걷은 돈 수천만원을 국회의원들에게 입법 로비 차원에서 후원을 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되는지, 모금된 자금 성격이나 어떻게 전해졌는지 등을 다 조사하는 과정"이라며 "증거 수집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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