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목포 시험문제 유출 관련 학생 최소 3명 수사 확대

입력 2018.10.18. 17:33 수정 2018.10.18. 17:44 댓글 0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공개사과에 전수조사, 재발 방지 나서

목포 모 고교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된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고 추가 유출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18일 처음 문제를 유출한 A학생이 아닌 또다른 B학생이 교사 연구실 컴퓨터에서 자신의 메일로 시험문제를 전송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학생은 영어교사 컴퓨터 바탕화면에 저장된 중간고사 일부 문제를 본인의 메일로 보내고, 이를 친구인 C학생에게 메일로 다시 전해준 것으로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B학생은 영어교사에게 해당자료를 봐도 괜찮은지 물어보자 “괜찮다”는 답변을 듣고 본인 메일로 발송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B학생과 C학생은 실제 시험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공부했는데 시험에 그대로 출제가 되자 두려움에 쓰레기통에 시험문제지를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문제 유출사건은 D학생이 4일 C학생이 갖고 있던 자료를 우연히 발견해 핸드폰으로 찍어 학부모를 통해 제보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전수조사와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시험문제 유출 사건으로 학생 평가의 공정성이 훼손되고 불신과 불안감을 초래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문제가 발견되면 단호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도철기자 douls183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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