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더 나은 인권공동체 연대의 길 가겠다”

입력 2018.10.18. 17:10 수정 2018.10.18. 17:13 댓글 0개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DJ센터서 개막
4일간 7개 분야 총 40개 회의 등 진행

광주시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이 18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인권포럼은 ‘우리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 다양성, 포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7개 분야에서 총 40개의 회의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국가인권위원회가 함께 개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업하는 새로운 모델로 세계적 인권포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개회식은 외국인과 광주시민으로 구성된 광주국제교류센터 시민합창단의 ‘님을 위한 행진곡’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용섭 광주시장의 개회사,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의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섭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인권을 개인의 영역에 가두지 않고 도시가 인권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대안을 마련해 인권도시간의 연대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진 기조발제를 통해 인권공동체에 대한 신념, 지방정부의 역할, 인권도시를 향한 광주의 제언 등을 밝혔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권포럼이 정부와 지자체간의 인권증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열리는‘국내인권정책회의’에서는 국내 자치단체장을 초청해 인권철학과 비전을 들어보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인권정책을 논의한다. 정근식 서울대 교수가 좌장으로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여한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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