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 전국체전, 18일 익산 종합운동장서 폐막

입력 2018.10.18. 17:05 수정 2018.10.18. 17:19 댓글 0개
경기도 사상 최초 종합우승 17연패…광주 14위·전남 10위

‘생동하는 전북의 꿈, 하나되는 한국의 힘’을 기치로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렸전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 ‘제99회 전국체전’이 경기도가 체전사상 최초로 종합우승 17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운 가운데 18일 오후 폐막식을 갖고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기준 금메달 155개와 은 115개, 동메달 144개로 총 5만2천380점을 획득해 개최지 전북(3만6천374점)과 라이벌 서울시(3만3천67점)를 각각 따돌리고 1위를 확정했다.

광주는 46개 종목에 1천3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41, 은메달 45, 동메달 69개 등 총 155개 메달 획득으로 종합점수 2만8천429점을 기록, 종합 14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스쿼시, 근대5종, 궁도, 야구소프트볼, 산악, 보디빌딩 등 다양한 종목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했다.

전남은 총 47개 종목 1천6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50, 은46, 동 76개 등 총 172개 메달 획득으로 종합점수 3만2천708점을 획득, 종합 10위에 올랐다.

전남은 특히 레슬링과 축구, 럭비 등 전통종목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성적보다 3단계 상승하는 선전을 펼쳤다.

대회 폐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폐막식은 ‘천년의 길’ ‘비상의 나래’ ‘다시 만나요’를 스토리로 전북의 아름다운 산하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식전행사는 ‘천년의 길’이라는 소주제로 선수단과 방문객,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비상의 나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식행사는 성적 발표와 종합시상, 대회기 강하,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성화 소화 등 순으로 열렸다.

식후행사는 ‘다시 만나요’를 주제로 차기 개최지 문화공연과 연예인 축하공연(뉴이스트W, 라붐, 국카스텐, 네온펀치, 크라잉넛, 현숙)이 마련됐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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