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빛뫼골 춤판' 2500명 관람 등
입력 2018.10.18. 16:05 수정 2018.10.18. 16:11 댓글 0개【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빛뫼골 춤판' 2500명 관람
광주 문화거점지원사업 선정단체 '비상무용단'이 추진한 찾아가는 무용공연 '빛뫼골 춤판'에 2500명이 관람했다.
비상무용단은 지난 8월부터 18일까지 광산구 수완호수공원 무대에서 펼친 8차례 공연을 25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2018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광산(光山)'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 작품이 선보였다.
스토리로 연결된 여덟 차례 공연에서는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판소리 등 역사문화를 재해석한 춤사위가 접목됐다.
실내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무용을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여 관람객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라도닷컴 '독자의 밤'
올해 12월이면 16년, 200호를 발간하는 '전라도닷컴'이 독자들과 만난다.
전라도닷컴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광주 대인시장 유별난 예술극장에서 '독자의 밤'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도닷컴은 그동안 시골 아줌마와 노인 등 비주류들의 세상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했다. 외딴 섬의 일상과 남루한 장인들, 이들이 빚어낸 소박한 정경들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으며 지역 언론의 한축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1만명의 독자를 만들어보자는 뜻으로 '만인독자위원회'를 구성해 응원을 하고 있다.
이번 독자의 밤은 진도 양북춤, 인디어수니, 순천독자위원회 공연팀 등이 출연해 풍악과 음식을 통해 흥겨운 난장을 벌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동구·상인 상생 행보 속도
동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충금상인회·예술의거리번영회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동구는 단체 등과 '지역 상권 부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문화전당이 지역상권 발전을 견인하고 도시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추진을 요구했다.
또 문화전당 주변에 산재한 각종 사업들을 소통, 상호보완을 통해 관광거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문화전당 측은 방문객 유치 확대와 매력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시된 의견을 동구 등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문화전당에 파견 중인 문화교류협력관을 중심으로 문화전당이 지역사회 각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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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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