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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스마트 플랜트 구축' 추진…LTE기반 통신망 등 설치

입력 2018.10.18. 16:04 댓글 0개
한전KDN과 6호기 스마트 플랜트 구축 MOU 체결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석기영 본부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남성우 한전KDN 발전보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분야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8.10.18 (사진=한빛원자력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한빛6호기에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추진한다.

한빛본부는 1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전KDN과 원전분야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원전 모바일 스마트 영상통신망 구축, 빅데이터 응용·활용을 통한 원전 ICT 솔루션 모델 개발, 스마트 플랜트 구현 기술과 교육 지원 분야 등에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빛본부와 한전KDN은 원전 중앙제어실(유선)과 현장(무선)간 실시간 통화를 비롯, 설비조작 영상 확인을 위한 LTE 기반 유·무선 통합 스마트 영상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현장 운전·정비 업무 효율과 안전 강화를 위해 '모바일 도면·절차서' 실시간 조회 솔루션 등도 시범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한빛본부는 국내 원전 최초로 지난 2015년 7월에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무선통신 사용 승인을 받았다.

올해 1월에는 국가정보원과 산업부로부터 영상·데이터 통신 보안성 검토·승인을 받은 스마트 플랜트 시범구축 원전본부로 지정받았다.

한편, 에너지 ICT 전문 전력그룹사인 한전KDN과 전략적 업무 제휴는 한빛본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플랜트 구축·활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석기영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과 영상으로 확인하면서 중요기기를 안전하고 정확히 조작하게 될 경우 인적 실수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발전소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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