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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19~21일 개최

입력 2018.10.17. 17:55 수정 2018.10.17. 18:00 댓글 1개
향토음식페스티벌·전국사진촬영대회 등 행사 다양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살아있는 전통문화 '제25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2022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600년 조선의 역사와 전통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는 한 해 농사의 수고를 위로하고 마을 간 화합을 도모하는 백중놀이를 시작으로 조선 초 낙안 태생인 양혜공 김빈길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성곽 쌓기 재현, 주민과 관광객이 힘을 합쳐 한데 어우러지는 큰 줄다리기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추억과 향수의 동춘서커스뿐만 아니라 채향순중앙무용단, 대취타, 퓨전국악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고 길쌈, 짚물공예, 목공예 부스 등이 운영되어 옛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함께 열리는 제5회 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은 풍요로운 계절에 빠질 수 없는 남도의 음식으로 관람객의 미각을 자극하고 제3회 낙안읍성 전국사진촬영대회는 한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순천시 농악대회는 축제의 흥겨움을 담을 예정이다.

또 낙안면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하는 두루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주민들의 삶과 정주 환경, 전통음식과 민속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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