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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식] 누리호 시험발사체 성공 위한 기념행사 '다채' 등

입력 2018.10.17. 16:27 수정 2018.11.28. 08:26 댓글 0개
【고흥=뉴시스】 전남 고흥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누리호 시험발사체 성공 위한 기념행사 다채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오는 25일 예정된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를 앞두고 성공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5년 9개월 만에 이뤄지는 발사를 통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 지역을 홍보하고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누리호와 함께 떠나는 과학여행'은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과학행사이자 나로호 성공 기념사진전, 릴레이 응원캠페인 등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발사 당일 고흥 문화회관에서는 우주사랑연구회 주관으로 초·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놀이터가 열려 풍선로켓발사, 주사기 공포탄 등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인공위성 및 천체과학 분야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특강과 천문대·천체투영관 체험, 발사광경 단체관람을 하며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나로호 성공 기념사진과 한국형발사체 개발 현황도를 전시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도 펼쳐진다. 고흥군은 유튜브를 통해 관련 소식들을 중계할 예정이다.

◇고흥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2차 회의

고흥군은 고흥군청 흥양홀에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홍 부군수를 비롯한 실무추진단 24명이 참석해 인구정책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3대 전략별 중점과제 등을 논의했다.

군이 발표한 중점과제는 청년 유턴, 아이 행복, 귀향·귀촌 등 3대 전략을 기본으로 9개 분야에 50개 과제로 구성됐다.

청년 유턴 과제는 부모의 가업을 잇는 청년 육성, 청년 창업 공간 제공과 청년 주거비 지원 방안, 농촌 밀착형 다문화가족 영농기반 지원 등이다.

아이 행복 과제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품앗이 육아 활성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명품 교육환경 제공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 등이다.

귀향·귀촌 과제로는 전국 각지의 향우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예비 귀향인 사전신고제를 운용하며,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의료, 복지, 일자리 등 장수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시책을 확대한다.

내년부터 인구 늘리기 범 군민운동본부를 결성해 1-3-1 운동 전개(인구 늘리기 단일목표로 3명에게 미션을 주고 인구 1명을 늘리는 사회운동) 등 인구감소 대응에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흥군은 18일 군민 100인 현답토론회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2022년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위한 고흥군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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