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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간 말다툼이 살인으로'…거제경찰, 4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18.10.17. 15:54 댓글 0개

【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거제시의 한 레미콘 회사에서 동료끼리의 말다툼이 살인사건으로까지 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거제시 장평동의 한 레미콘 기사대기실에서 레미콘 운전기사 A(44·통영시)씨가 동료 B(46·거제시)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전 10시께 숨졌다.

싸움 과정에서 다른 동료 1명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무실에서 대기 중이던 몇몇 운전기사들이 카드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동료들 간에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B씨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현장에 있던 회사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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