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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최고 맛 한국고기 먹고 '더CJ컵 2연패' 정조준
입력 2018.10.17. 15:01 댓글 0개【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국내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 초대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토머스는 17일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CJ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언제나 행복하다. 한국의 고기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며 입맛을 다셨다.
토머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성적이 좋았던 데다 뜨거운 환대까지 받은 덕분인지 1년 전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작년에 굉장히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많은 분들이 우리를 반겨줬다. 대회도 훌륭히 진행됐고, 특히 선수에 대한 대접이 훌륭해 다시 돌아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단한 대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공항, 숙소, 골프장 간 이동이 편리했고 모든 행사가 시간에 맞춰 잘 진행됐다.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이런 부분들이 실제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는 소소하지만 굉장히 감동을 준다.”
디펜딩 챔피언인만큼 목표는 우승이다. 토머스는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끝난 CIMB 클래식 공동 5위로 예열을 마친 상태다.
“시차가 말레이시아와 1시간 밖에 나지 않아 괜찮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여한다고 크게 영향을 받진 않을 것 같다. 어느 대회에서나 우승을 위해 뛰고, 최고의 플레이를 목표로 한다”면서 “다만 이 대회의 경우 작년에 코스를 밟아봤기 때문에 배운 점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에둘러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토머스는 올해도 작년처럼 많은 갤러리들과 함께 호흡하길 원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응원을 해준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는 토머스는 “올해도 많은 갤러리들이 나와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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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리그 1위 위엄···대한항공, OK금융 잡고 챔프전 1차전 승리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공격을 성공시킨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0 25-18)로 이겼다.올해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2.2%(18번 중 13번)다.대한항공 정지석이 공격성공률 67.65%로 3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은 20점을 거들었다.준플레이오프(단판제)에서 현대캐피탈을,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우리카드를 2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OK금융그룹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이날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상대 주포 정지석의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면서 2, 3, 4세트를 내리 헌납했다.OK금융그룹 레오가 22점으로 분투했으나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미약했다.[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OK 금융그룹 레오나르도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OK금융그룹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1세트 14-14에서 곽명우, 송희채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오픈 득점으로 치고 나갔고 레오와 신호진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먼저 20점에 도달했다.이후 레오의 2점과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송희채가 퀵오픈 공격으로 정리했다.대한항공이 2세트에 반격을 가했다.초반 9-6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3점과 막심, 김규민의 블로킹 등을 묶어 18-13으로 달아났다.후반 들어 OK금융그룹의 공세에 고전하면서 23-22까지 쫓겼으나 막심의 후위 공격으로 상대 템포를 끊었다. 이어 레오의 공격이 빗나가며 대한항공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분위기를 전환한 대한항공이 3세트도 장악했다.대한항공은 14-14 동점에서 연거푸 3점을 생산한 뒤 김규민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18-16에서는 정지석의 블로킹과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막심의 퀵오픈을 내세워 연속 4점을 획득했다.이어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23점째를 만든 대한항공은 막심이 퀵오픈을 적중한 뒤 레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를 가져갔다.대한항공이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은 초반 7점을 합작한 정지석과 막심의 득점포를 내세워 11-5로 리드했다.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과 막심의 퀵오픈, 후위 공격 등을 엮어 18-12로 앞서갔다.대한항공의 고공행진에 이상 기류는 없었다.막심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20점을 돌파했고 김규민, 임동혁이 득점을 올리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5번째 득점은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완성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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