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국환경공단,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수질오염 막는다

입력 2018.10.17. 10:58 수정 2018.10.17. 11:05 댓글 0개
한국환경공단, 드론 등 활동 영산강 수질오염 방제훈련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처장 백인수)는 지난 12일 나주시 삼영동 영산교 인근 영산강 본류에서 선박사고를 가정한 6개 기관 합동 인명구조 및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사고 접수에서부터 상황전파, 인명구조, 사고 초동대처, 지휘본부의 지시에 따른 방제조치, 방제작업 종료 후 드론을 활용한 유처리제 살포 및 시료채수 시연, VR(가상현실) 등을 선보였다.

이날 훈련은 고도화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한 단계 성장한 방제기술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나주시, 수자원공사, 공군 제1전투비행단, 나주소방서 등 6개 기관 130여명이 동원됐다.

또 선박 8척, 드론 5대, 유회수기 3대, 동력분무기 3대, 오일펜스 440m, 오일붐 30m, 흡착포 1천매, 유처리제 10L가 사용됐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고 초기 사고선박 유출유(油) 차단확산 방지를 통한 수질오염 방지에 이번 훈련의 목적이 있다”며 “참여기관들의 협력체계와 사고 대응능력 배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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