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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날리고' KIA, 역전 허용한 5회 혼돈의 수비

입력 2018.10.16. 20:27 수정 2018.10.16. 20:33 댓글 0개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지만, 수비로 무너졌다.

KIA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펼쳤다.

이날 KIA는 5회초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IA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수비에 자멸했다.

5회말 양현종은 임병욱에게 안타를 내보낸 뒤 김혜성 타석에서 나온 포수 김민식의 타격 방해, 김재현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정후 타석에서 포수 김민식이 평범한 플라이를 놓치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서건창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베이스 한 개 씩을 추가로 헌납한 KIA는 서건창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황윤호의 송구 실책이 나와 2-2 동점이 되는 점수를 내줬다.

결국 KIA는 양현종을 내리고 임창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창용이 올라왔지만, KIA의 수비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샌즈의 유격수 방면 타구에 황윤호가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갔다. 주자 두 명이 추가로 돌아왔고, 넥센은 4-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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