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강호 SK 꺾고 4강 진출

입력 2018.10.16. 17:31 수정 2018.10.16. 17:39 댓글 0개
장신 앞세워 23-20 낙승

제99회 전국체전 핸드볼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광주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SK슈가글라이더즈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 동메달을 확보했다.

도시공사는 16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일반부 8강전에서 SK에 23-20으로 승리했다.

도시공사는 주장 이수연(PV)과 강경민(CB)이 주축이 돼 외곽에서 슛을 날렸고 김지혜(PV)와 김금순(LW) 등 장신 수비수를 앞세워 SK의 공격을 막아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도시공사는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과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도시공사는 매 경기마다 공격보다는 장신을 앞세운 수비력에 집중, 연이어 강호들을 격파했다. 이번 체전에서 수비와 체력을 강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만년 꼴찌’의 설움을 딛고 당당히 4강행을 확정했다.

서지열 감독은 “도시공사가 준결승에 안착해 그 동안의 부진을 씻게 돼 기쁘다”며 “기세를 몰아 서울시청도 꺾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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