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호남 일류 종합 글로벌셀링 교육 및 물류업체 목표”

입력 2018.10.16. 17:26 수정 2018.10.16. 17:38 댓글 1개
고재민 ‘고고몰’ 대표
해외수출 가능 MD 양성 등 전문인력 양성 포부

“교육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또 지역의 인재 양성과 부업으로 적절한 글로벌 셀링을 통해 많은 1인 사업가 양성 및 외화 획득에 앞장서는 사업가들과 함께 수출의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B2C 수출의 전도사 역할을 맡고 있는 ‘고고몰’고재민 대표는 “B2C 글로벌셀링 교육사업을 통해 광주·전남의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셀링교육이 서울권과 부산권 위주로 진행되어 이 지역에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가들간 커뮤니케이션 및 교육을 할 곳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며 “글로벌셀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직장을 가지신 분이라도 오픈마켓을 통해 손쉽게 부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셀링 관련 노하우를 지역에서 함께 공유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수출가능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셀링의 종류중 하나인 B2C 수출교육을 통해 많은 취업 준비생이나 대학 졸업생들을 수출신고가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지역에서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교육을 하더라도 대부분 국내에 그치고 수출관련 교육은 전무한 상태다. 해외수출가능한 MD양성으로 더 나은 인재를 기르는데 일조하고 싶다.”

그는 “한 번의 교육으로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상호협조로 역직구 글로벌셀링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넓히는 것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1인 역직구 업체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물류을 꼽고 제3자 물류 대행을 대안으로 꺼냈다.

“모든 유통 사업이 그렇듯이 처음부터 크게 일을 시작하려 하면 일단 주저하게 되고 자본에서 대형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이기기 힘들다. 그래서 B2C 수출 관련 배송대행을 함께 하려한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창업자들은 주문만 받고 지정된 서류작업을 통해 복잡한 포장과 운송장 관리를 대신해 많은 창업자들이 부담 없이 부업부터 시작 할 수 있게끔 만들어 많은 역직구 글로벌 셀러를 양성하는 것이 1차적 목표다.”

고 대표는 작은 업체의 제품이라도 자신의 해외수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큰 자본이 필요한 B2B 수출 대신 B2C 수출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조사를 돕고 싶다. 또 중소기업, 지역유통사와의 제휴로 해외시장에 제품을 빠르게 판매하고 국내에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품을 소진시켜 재고 리스크를 줄이고 지역 상품의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길을 터주는 역할도 하고 싶다.”

고 대표는 마지막으로 “모든 일이 그렇듯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생각이다”며 “소자본 무재고로 신용카드 한 장으로 시작했던 저의 지금까지의 일처럼 꾸준한 매출을 통한 수출실적 누적과 신용을 바탕으로 국가의 청년사업자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을 물론이고 호남 최대의 해외밴더업체 구축에도 도전할 각오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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