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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17·18일 광주독립영화관서 北 영화 2편 상영

입력 2018.10.16. 15:56 댓글 0개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북한모습 이해' 17~18일 광주독립영화관서 北 영화 2편 상영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북한영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북녘어린이 영양빵공장 광주본부 등은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와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등 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상영되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는 북한과 영국, 벨기에의 합작영화로 지난 2012년 김광훈, 니콜라스 보너, 안야 다엘레만스 감독이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탄광 노동자인 김영미가 자신의 꿈인 교예단 공중 곡예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 상영에 앞서 '듀오 꽃향'의 공연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가수 김원중의 식전공연에 이어 7시30분부터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가 선보인다.

지난 2013년 안나 브로이노스키 감독이 만든 작품은 선전영화를 만들기 위해 평양으로 간 호주영화 감독 안나가 북한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그 동안 영화나 방송에서 공개된 적이 없었던 북한의 영화제작 현장과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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