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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하나되는 세상' 광주세계김치축제 25일 팡파르

입력 2018.10.16. 15:23 수정 2018.10.16. 15:28 댓글 0개
4일간 김치 경연·북한김치 전시 등 다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김치로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한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경연과 전시, 체험, 판매, 문화행사 등 김치와 관련해 보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버무림 체험과 김치를 넣은 쿠키만들기, 모바일 사진 촬영대회, 배추노래방, 청소년 댄스경연 ‘소리치고 비비자’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는 전국의 숨은 김치 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뿌리를 주재료로 하는 김치’로 자유종목 주제가 주어진다.

사전예선을 거쳐 선정된 전국 20개 팀이 25일 김치축제 개막일에 경연을 펼쳐 대통령상을 가리고 출품작은 축제행사장에 전시한다.

김치응용요리경연과 월드마스터셰프 김치대전도 흥미롭다.

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 속의 김치’, 남과 북의 김치를 만나볼 수 있는 ‘통일김치 한마당’도 마련된다.

전국 팔도 김치와 북한의 현대 김치, 탈북 요리 전문가가 만든 북한 전통김치를 전시하고 북한의 속도전떡과 광주김치를 함께 먹어보는 시식 행사와 탈북 예술가의 작은 공연이 곁들여진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전세계 34개국을 누비며 김치와 한국 음식문화를 알렸던 '세계일주 김치버스'가 원형 복원돼 전시된다.

김치버스 운영자로 활동했던 류시형씨가 매일 김치버스 북콘서트를 열고 10명에게 김치버스 이야기책도 선물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의 맛기행 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거리, 살거리, 선물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세계김치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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