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목포 또다른 시험문제 유출 수사 확대

입력 2018.10.16. 14:51 수정 2018.10.16. 16:28 댓글 0개
경찰 "2차 유출 제보있지만 확인된 것 아냐"
학교 "자체 조사했지만 두번째 유출은 억울"

목포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중간고사 영어시험지 유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같은 학교에서 또 다른 시험문제지 유출이 있었다는 제보가 있고, 유출된 시험지를 다른 학생들이 돌려봤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16일 “지난 5일 치러진 M고등학교 2학년 영어시험지 외에도 또 다른 시험문제 유출이 있었고 다른 학생도 유출된 시험지를 갖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시험문제를 유출한 A군이 연속해서 두번 유출했는지 여부와 또다른 유출사고가 났을 경우, 그리고 지금까지 부인하고 있지만 최초 유출된 시험문제를 여러명이 돌려봤는지 여부 등 세가지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2차 유출에 대한 제보자 진술을 토대로 현재 역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고, 시험지 유출과 관련된 컴퓨터는 전문기관에 의뢰 중이지만 수사 대상자가 학생과 교사 등 조심스런 부분이 많아 수사 기일 정해 놓지는 못하고 있다.

학교측은 제보 전화를 받고 확인작업에 들어가 A군으로부터 유출 사실을 자백받고, A군이 버린 시험지를 쓰레기통에서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유출한 시험지와 다른 학생이 갖고 있던 시험지의 문제가 동일했다”면서 “A군과 별도로 또 다른 학생도 시험지를 유출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으로는 2번째 유출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혹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다른 결론이 나올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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