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경국의 프리뷰] 양현종, 와일드카드 1차전 출격

입력 2018.10.16. 11:43 수정 2018.10.16. 11:48 댓글 0개
양현종 뉴시스 제공.

KIA 타이거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첫 경기를 치른다.

KIA는 16일 고척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을 펼친다.

KIA는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규정상 4위팀 넥센은 1승 또는 1무승부만 기록해도 되지만 5위 KIA는 2승을 거둬야만 한다. 이 때문에 KIA는 첫 경기부터 총력전에 돌입, 사활을 걸고 싸운다.

KIA의 선발은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13승 11패에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20승 성적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KIA가 5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 넥센과의 2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였다. 넥센전 기록은 2승 평균자책점 1.29다.

하지만 최근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적이 있어 그의 몸 상태가 이번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의 선발은 브리검이다.

브리검은 올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올렸다. 기복이 적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장점이다. 또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도 뛰어나다.

그는 KIA전 성적이 좋지 않다. KIA전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호투 행진을 이어오고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이번이 4번째 시즌다. 앞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팀의 승리로 끝났다. 2015년에는 4위 넥센이 5위 SK를, 2016년에는 4위 LG가 5위 KIA를, 2017년에는 4위 NC가 5위 SK를 제압했다.

고척=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