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정경두 장관, 아태지역 18개국 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

입력 2018.10.16. 09:11 댓글 0개
19~20일 싱가포르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가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국 국방 장관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

국방부는 16일 "정경두 장관이 19~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 ASEAN)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캄보디아, 인니, 라오스, 말련,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미얀마, 필리핀 등 ASEAN 회원국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태지역 주요 8개국 국방 장관이 참가하는 안보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 18개 참가국 국방장관들은 테러 위협을 대한 공동 대응과 역내 국가간 실질적인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평양에서 개최한 남북정상회담 성과 등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 국방장관들과 개별회담을 통해 남북간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노력을 설명하고, 역내 안보 정세, 국방교류협력 증진 등 상호 안보 관심사와 국방현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2010년 처음 열린 이래 2~3년 주기로 개최해 오다가 올해부터는 매년 열기로 했다.

ohj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