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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선출…위원장도 맡아
입력 2018.10.13. 19:00 댓글 0개【자카르타=뉴시스】김희준 기자 ='평창 철인' 이정민이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열리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조정,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출신 이정민이 A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AP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 이정민 선수위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2년까지 4년이다. 또 이정민은 선수위원장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번 APC 선수위원 선거는 4~11일 이번 대회 아시아 각국의 선수단이 머무는 선수촌에서 진행됐다. 이정민을 비롯해 7명이 출마했으며 선수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5명의 선수위원이 선임됐다.
당선된 선수위원은 가와이 주니치(수영·일본), 누르 시야히다 알림(양궁·싱가포르), 시함 마수드 무하일 알라시디(육상·아랍에미레이트), 왕옌장(육상·중국)과 이정민이다. 사전 당선 통보를 받은 선수위원들은 13일 오후 함께 모여 선수위원장을 이정민으로, 부위원장을 가와이로 선정했다.
이정민은 "이번에 함께 선임된 선수위원들과 함께 각국의 다양한 환경과 문화를 고려해 아시아 장애인체육의 점진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민은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정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노르딕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현재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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