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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의식해 일단 유보 결정
택시조합, 시 측에 3600원선 요구
시 "인상 요인 많아 시행 불가피"
광주지역 택시 기본요금 3천원 시대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2013년 2200원에서 2800원으로 27% 증가한데 이어 5년만에 또 다시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최저임금 및 연료비 상승 등 요금 인상 요인이 많다는 것이 택시조합과 광주시의 입장이다. 하지만 승객 서비스와 기사 처우 개선 방안이 빠진 택시 기본요금 인상 분위기를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12일 광주시와 택시조합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이 내부 논의중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택시조합 측에서 요금 인상을 건의하자 10월부터 석달여간 택시요금 인상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용역 결과 요금 인상 요인이 많다고 판단해 실제 인상을 추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료비 상승과 최저임금 오름세 등 택시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택시조합의 건의는 물론 용역 결과도 마찬가지"라며 "지난해 말부터 인상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지역경제 침체와 선거 등을 고려해 내부 논의만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내부 논의를 마치는 대로 광주시의회 보고·심의 등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인상 폭은 최대 1천원까지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9월 택시조합은 광주시에 기본요금 35%(2800원→3600원) 인상과 현 145m인 거리요금(100원)을 100m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마저도 2016년 기준이어서 올해와 내년 등 최저임금 인상폭을 고려하면 최대 1천원까지 인상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택시요금 인상 움직임에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요금만 올리고 승차거부와 불친절 등은 여전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다.
한 시민은 "한국 택시요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싸고 기사 처우도 열약해 적정수준 인상은 공감한다"면서도 "요금 인상이 택시업체 배만 불리는 꼴이 되는 것 아닌지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는 11월부터 택시요금 기본요금 500원 인상을 결정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도 기본요금을 최대 1000원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통합뉴스룸=주현정 ·김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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