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도 ‘실거래가 10억 아파트’ 등장

입력 2018.10.11. 17:44 수정 2018.10.11. 17:46 댓글 29개
집값 급등 영향 지난해 2곳·올해 7곳 등 9개 단지
수완동·봉선동 지역…매매 건수도 총 20건 달해
사진 뉴시스 제공

전국 1천여개 단지의 아파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부터 집 값이 치솟고 있는 광주도 실거래가 10억원 이상인 아파트 단지가 9개에 달했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에게 제출한 ‘아파트 단지별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실거래가 10억원 이상을 신고한 전국 아파트 단지는 지난 2013년 426곳에서 올해 7월말 기준 1천26곳으로 2.4배(140.8%) 증가했다.

‘아파트 10억 클럽’은 2014년 551곳으로 전년(426곳) 보다 29.3% 늘며 처음으로 500개를 돌파했으며 2015년 678개, 2016년 795개 등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1천21곳으로 불과 3년만에 2배 수준으로 불어나며 1천개를 넘어섰다.

올해는 전년 보다 5곳만 늘었지만,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8~9월 실거래가 자료가 포함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10억 클럽 아파트’ 단지 1천26곳 중 83.4%인 856개가 서울에 있었고 이어 경기 10.9%(112개), 대구 1.9%(20곳)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동안 광주지역에 10억 이상 실거래가로 등록된 아파트는 모두 9개 단지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2개 단지, 올해 7개 단지 등이다.

올해 기준으로 새롭게 10억 아파트에 진입한 광주 단지는 모두 7곳이었다.

이 중 실거래가 1~3위 아파트는 광산구 수완동 H아파트 1단지와 남구 봉선동 P아파트, 남구 봉선동 D아파트 2단지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남구 봉선동 H아파트 1단지와 남구 봉선동 N아파트 2차였다.

광주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실거래가 10억 아파트’ 단지가 없었지만 지난해 부터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가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실거래가 10억 아파트’가 크게 늘면서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10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는 ▲2013년 3천355건 ▲2014년 4천691건 ▲2015년 6천919건 ▲2016년 9천13건 ▲2017년 1만4천215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는 7월말까지 6천12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광주도 10억원 이상 돈을 주고 실거래(매매)를 한 건수는 지난해 4건, 올해 16건 등 총 20건에 달했다.

반면 전남은 실거래가 10억 이상 아파트 단지는 단 한 곳도 없었다.

김상훈 의원은 “지난해 이후 10억 클럽 아파트 급증은 현 정부의 주택정책이 시장 안정화에 실패하고 오히려 가격상승을 자극한 결과”라며 “정부는 하루 빨리 공급과 거래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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