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한밤중에 아프면…

입력 2001.09.08. 09:03 댓글 0개
밤이나 새벽녘 증상 심해지므로 한밤중에 아이가 많이 아픈 경우에 부모님들께서는 응급실로 바로 데리고 가야 하나 아니면 아침까지 기다려서 동네 소아과에 갈 것인가 고민하신 경우가 자주 있으셨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아픈 경우에는 밤이나 새벽녘에 증상이 심해지므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대로 관찰하셔도 되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응급 상황이므로 시간에 상관없이 바로 응급실로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앉아 있거나, 천천히 걸을 때에도 심한 호흡곤란이 있을 때 △숨이 차서 말하기 어려울 때 △밤에 잠에서 자주 깨서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식은땀이 나고 허약해지는 겨우 △혀, 입술, 손가락 끝이 새파래질 때 △탈진 상태가 되는 경우 △돌 이전의 아이가 자주 보채고, 음식을 먹지 않거나 토하거나, 무호흡증이 지속되는 경우, 그리고 배가 아픈 경우에는 △구토, 심한 설사 등의 증상으로 축 쳐지며 잠만 자려고 할 때 △소변량이 줄고 울 때 눈물이 잘 나오지 않으며 입술이 바짝 마른 상태 △대변에 피가 섞여서 나올 때 △주기적으로 배가 심하게 아프며 그 아픈 간격이 점차 짧아 질 때 △탈장이 있었던 아동에서 탈장 부위가 울지 않아도 부어있으며 색깔이 검붉은 색으로 변하였을 때 △복부 외상 후 얼굴이 창백하고 배가 계속 불러올 때. 열이 나는 경우에는 △안색이 새파래지거나 의식이 몽롱하거나 코를 들썩이며 숨쉬기 괴로워 할 때 △열이 있으면서 토하고 먹지도 않고 축 늘어질 때 △어디가 아픈 듯이 몹시 보챌 때 △의식이 혼미하거나, 경기를 할 때 △6개월 미만의 아기로 열이 높을 때. 경련을 하는 경우에는 △열이 없이 경련을 할 때 △경련 도중 1분 정도 숨을 잘 쉬지 못하거나 머리를 다친 후에 갑자기 경련을 하는 경우 △경련 지속시간이 15분 이상이 되는 경우. 독극물을 먹은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로 데리고 가야 하나 담배, 체온계 수은, 크레용, 구두약, 쥐약, 농약, 수면제 등을 먹은 경우에는 먼저 집에서 토하게 한 다음에 응급실에 가는 것이 좋겠고, 식초원액 등의 산제나, 표백제 등의 알카리제, 휘발성 물질 등을 먹은 경우에는 가급적 토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데리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651-9595)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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