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또 광주 강타한 '비'···곳곳서 호우특보

입력 2018.08.31. 09:23 수정 2018.08.31. 11:29 댓글 0개
완도․광양․여수․고흥․구례는 예비특보
서광주역 앞에서 상무지구 방면 도로에 물이 넘치고 있다. 사진=독자 안현주 제공

31일 오전부터 광주와 전남 일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무안, 나주, 신안(흑산면제외), 영광, 함평, 장성, 담양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전남 완도, 광양, 여수, 고흥, 구례 등에는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mm로 많은 곳 150mm 이상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영산강 신용동 구간. 영상=독자 김진아 제공

광주시도 이날 오전 9시 시민들에게 호우주의보 발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상습침수, 축대붕괴, 낙뢰 등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대의 남북 폭 매우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되어 있어 지역별 강수량 지역차가 크겠다"며 "앞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었던 만큼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뉴스룸=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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