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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 육박…사상 최고치

입력 2014.11.20. 13:33 수정 2015.04.02. 18:48 댓글 0개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이 7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KB국민은행의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및 서울의 11월 아파트 전세가율은 각각 69.6%(전월 대비 0.2%p↑), 65.2%(0.3%p↑)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은행이 지난 1998년 12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모두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경기(68.5%)와 강원(73.2%)·전북(75.3%)·충남(74.8 %) 등의 전세가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이 계속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은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큰 폭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가율이 계속 높아지는 이유는 전세가격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어 가는 추세이나 아직까지는 매매가격 상승세보다는 높기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과 저금리 기조 고착화에 따른 전세선호 현상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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