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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15∼16일 아마추어천문학회 축제한마당

입력 2014.11.14. 14:10 댓글 0개

전국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대 별축제가 산자수명한 병풍산에서 펼쳐진다.

14일 천문학회에 따르면 2014 한국아마추어전문학회 축제한마당이 15일부터 이틀간 담양군 수북면 국제환경천문대과학관에서 회원 2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한마당은 전국 지부 회원들과 천문동호회·대학 천문동아리 회원들이 천문문화 보급과 운영정보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첫날은 박종철 관장의 '환경과 천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천문지도사 검정시험, 자작 망원경 전시 및 밤하늘 관측, 천체 사진전, 천연 염색체험, 천문인 축제의 밤 등으로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민속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죽녹원, 소쇄원 견학이 예정돼 있다.

최홍선 광주지부장은 "밤하늘의 무수한 별이 혼자가 아니듯 우리도 함께할 때 행복하다"며 "별과 친구가 되어 못 다한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며 우리 마음에 빛나는 별을 품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1972년 한국아마추어천문가회로 출범, 4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천문인 모임이다. 지금까지 1500명의 천문지도사를 배출하는 등 천문학 교육과 교류를 목적으로 교사연수, 국제교류, 교재편찬 등의 교육 및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공개행사로 대한민국 별축제, 전국학생 천체관측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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