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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즐기며 여유 만끽하세요”

입력 2014.11.14. 09:58 댓글 0개
15일 담양서 슬로푸드 축제 및 걷기대회 개최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에서 전통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15일부터 이틀간 담양군 창평면 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제8회 창평 전통 슬로푸드 축제가 열린다.


‘오래갈 전통과 미래를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창평 슬로시티의 소중한 자원인 전통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창평의 대표 슬로푸드인 한과와 쌀엿을 비롯해 전통장류, 김치, 친환경농산물 등 전시와 더불어 창평 12개 마을 대표음식과 특산품을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전통의 맛을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도 펼쳐진다. 떡메치기와 한과체험, 연날리기 시연 등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난타공연, 노래자랑, 색소폰연주, 서커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한편 같은 날 메타세쿼이아 길에서는 사랑과 희망나눔 걷기대회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메타세쿼이아 길 달팽이 걷기대회’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이 주제다.


이번 대회는 3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만들어내는 풍치림의 장관을 느낄 수 있는 관방제림과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나무터널을 오가는 3㎞(왕복 6㎞) 구간에서 열린다.


또한, 사랑의 엽서쓰기와 추억을 남기는 사진 만들기를 비롯해 대회에 참가하는 연인 100쌍에게 초상화를 그려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연인에게 가을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후에는 정준호의 ‘사랑의 밥차’가 제공되며 한우리 건강난타, 여성 아이돌그룹 블레이디의 화려한 공연 등도 준비됐다.


담양군 관계자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담양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기자 knr8608@sara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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