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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95번째 희생자 황지현양 최종 확인
입력 2014.10.30. 14:26 댓글 0개세월호 침몰 197일만에 수습된 희생자가 단원고 2학년 황지현 양으로 최종 확인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인양된 시신에서 채취한 DNA을 감식한 결과 황지현 양의 부모와 일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황 양은 지난 28일 오후 5시2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해역에 침몰해 있는 세월호 선체 중앙 여자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잠수사는 시신을 인양하기 위해 수차례 시도했지만 거센 물살과 수심, 잠수시간 제약 등의 이유로 수습을 하지 못했다.
이후 시신을 처음 발견했던 잠수사가 재 투입됐으며 황 양은 발견 하루가 지난 29일 오후 6시18분께 인양됐다.
실종자 시신이 수습된 것은 지난 7월18일 여성조리사 이후 102일 만이다.
사고대책본부는 인양된 시신을 경비정을 이용해 팽목항 임시안치소로 운구했으며 1차 실종자 가족 육안 확인 절차를 거쳤다.
시신은 165㎝의 키에 하의 남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고 상의에는 24번이 적힌 긴팔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중 이날 딸의 생일을 치른 황지현 양의 부모는 옷차림과 신체 특징을 토대로 딸이 맞는 것 같다고 확인했다.
사고대책본부는 1차 확인을 마친 뒤 시신을 임시안치소로 옮겨 DNA 검사 등을 실시했고 황 양의 부모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세월호 실종자는 이날 현재까지 9명(학생 4명·일반인 3명·교사 2명)으로 줄었고 희생자는 295명이다.
- 술 취해 소주 30병 집어던진 문화재 수리기능자, 벌금형 [그래픽=뉴시스] 술에 취해 음식점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소주 30병을 집어던진 문화재 수리기능자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24.04.19. 사진 뉴시스 DB.[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술에 취해 음식점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소주 30병을 집어던진 문화재 수리기능자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홍윤하 판사는 최근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4일 오후 11시30분께 피해자 B씨가 운영하는 서울 금천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는 등 10분간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음식점에 있던 다른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소주병 30개가량을 꺼내 바닥으로 집어 던져 깨뜨린 것으로 조사됐다.문화재 수리기능자 한식목공(소목수) 자격을 가진 A씨는 법정에서 이 사건 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게 되면 향후 국가무형문화재로 선발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선고유예의 판결을 호소했다.그러나 법원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정 대상 및 기준상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지 여부는 고려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점,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의 해제사유는 '전통문화의 공연·전시·심사 등과 관련하여 벌금 이상의 형 선고 및 확정 또는 그 밖의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 선고 및 확정'인 점 등에 비춰 위 사정만으로 선고유예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이어 홍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제지에도 반복해 음식점 내 다른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소주병을 깨는 등 소란을 피운바, 업무방해의 내용, 태양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모두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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