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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사 계약심사 동부본부로 확대

입력 2014.10.21. 18:20 댓글 0개
여수·순천·광양 등 7개 시군 대상

전남도는 예산 절감과 부실공사 사전 예방을 위해 도 본청에서만 실시하던 건설공사 계약심사를 동부지역본부에서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권 시군 공사 관계 공무원이 도 본청까지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줄어 동부권 도민의 공사 민원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출장 지원 계약심사는 지난 20일 개청식에 맞춰 전남도의 실질적인 제2청사 기능을 수행하는 동부지역본부 관할 7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구례, 곡성)의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민간사업은 건축공사 등 도민이 적정한 원가계산을 요청하는 사업에 한해 무료로 자문해주는 서비스다.

전남도는 우선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동부지역본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순천 해룡 발흥지구 상수도 시설공사 등 6개 공사에 대해 제1회 출장심사를 실시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합리적이고 공정한 계약심사를 위해 오는 30일 나주 골드스파&리조트 에서 22개 시군 관계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계약심사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한다.

전남도 계약심사 부서는 최근 3년간 총 2277건 3조 8514억원의 공공사업을 심사해 280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전국 최초로 57개 민간공사 3622억원의 무료 자문 서비스를 실시해 218억원의 민간자본 절감을 지원했다.

장영식 전남도 회계과장은 "동부권 출장 지원 계약심사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계약심사 행정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공사원가도 절감할 수 있고 부실시공을 방지할 수 있는 무료 자문 서비스 제도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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