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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광주 주택 매매 거래량 전년比 1.8배 급증

입력 2014.10.21. 08:19 수정 2014.10.21. 08:20 댓글 0개

 

전년 동기 1.8배 넘어서…2분기도 앞질러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급증…전년比 두 배↑

 
지난 3분기 광주에서는 얼마나 많은 주택 매매 거래가 성사됐을까? 올 7~9월 광주의 아파트 매매를 비롯한 주택 매매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매매 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광주지역에서는 모두9402건의 주택 매매가 이뤄졌다. 이는 5153건에 그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배를 넘는 수치로, 2분기 주택 매매 거래량(8203건)보다도 1000여 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3739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광산구가 2377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서구가 1611건, 남구 1240건, 동구가 435건이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매 거래량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올 9월까지 광주에서는 모두 2만5906건의 주택 매매 거래가 이뤄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북구였다. 올해 3분기 북구에서는 지난해보다 140%가 늘어난 3739건의 주택 매매 거래가 진행됐다. 이어 광산구가 80%가 늘어 2377건이었으며, 남구(1240건, 75%↑), 서구(1611건, 54%↑), 동구(435건, 30%↑) 순으로 거래량이 급증했다.


3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 역시 크게 늘었다. 7~9월 광주에서는 모두 7538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있었다. 이는 작년 3분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북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북구는 지난해 3분기에는 1130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이뤄진 반면 올해는 3108건으로 170% 신장했다.

 

그 외에도 광산구(2044건, 86%↑), 서구(1229건, 61%↑), 남구(973건. 21%↑), 동구(184건, 3%↑)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올 3분기에 광주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남구 봉선동 한국아델리움1단지(192㎡)였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6억9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어 남구 봉선동 쌍용스윗닷홈(169㎡)이 지난 8월 6억1000만 원에 팔렸다.


이외에도 서구 쌍촌동 상무힐스테이트(163㎡)의 매매가가 5억8800만 원이었으며 서구 치평동 갤러리303(187㎡) 4억9000만 원, 광산구 수완동 현진에버빌(146㎡)이 4억4500만 원 등에 거래된 바 있다. 


올 3분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급증한 이유는 정부가 LTV·DTI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내놓은 다양한 정책들의 효과라고 국토부는 해석했다.

 

지난 9·1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인 전국 9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 또한 9·1대책 이후 부동산시장 활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것.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포털(www.onnara.go.kr)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누리 knr8608@saragbang.com>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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