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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만끽' 순천만갈대축제 성료

입력 2014.10.20. 14:34 댓글 0개

자연과 생태, 남도 음식의 진수를 선보인 제16회 순천만갈대축제가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순천시는 이번 갈대축제 기간 중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에 20만명을 비롯해 팔마문화제, 웃장국밥축제, 낙안민속문화축제 등 모두 40여 만명이 순천을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순천만정원과 순천만갈대밭을 찾은 관광객들은 1박2일 갈대움집체험과 대형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사각거리는 갈대밭길을 거닐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된 순천밥상 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순천의 음식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식하면서 순천의 맛깔스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또 순천밥상 으로 선정된 한정식, 국밥, 짱뚱어탕 전문점 등 참여업소 65개 업소와 특화거리 음식인 오리구이, 꼬막정식 등 33개 업소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준비한 식재료가 초저녁에 바닥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 관광객들은 처음 시도된 순천밥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19일 열린 순천만정원 음식경연대회는 직접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순천의 맛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관광객들은 순천의 음식맛에 매료 됐으며 매년 경연대회가 열리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순천만 갈대축제 브랜드에 맞게 갈대관련 프로그램 발굴과 자연과 생태, 남도의 맛, 문화가 있는 세계적인 자연 생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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