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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전소' 콘텐츠진흥원 빛가람 나주시대 활짝

입력 2014.09.18. 18:51 댓글 0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지난 6월 이전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이전 100일을 맞은 18일 오후 신사옥 개청식을 갖고 빛가람 나주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낙연 전남지사, 신정훈·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홍철식 나주시의회 의장과 지역 주요 인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청식 행사는 목사골 나주의 특산품인 천염 염색천을 이용한 테이프 커팅과 나주시립 국악단의 축하공연, 홍상표 원장의 경과보고 순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 콘텐츠 산업을 총괄하는 콘진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정부의 공기업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1년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본원 건물을 매각하고 나주 이전을 완료했다.

지난 2012년 11월 착공해 올 6월 준공된 신사옥은 부지면적 1만532㎡, 건축 연면적 1만2189㎡,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사옥으로 건립됐다.

국내 콘텐츠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콘진원이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광주·전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업무는 방송과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장르별 킬러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는 한편, 공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창의 인력양성, 차세대 콘텐츠 개발과 해외진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콘진원은 지난 2009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재)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재)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 5개 조직이 통합해 탄생됐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지역 콘텐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 콘텐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콘텐츠산업 총괄 지원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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