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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거래는 한산˝
입력 2014.09.18. 13:46 수정 2015.04.02. 18:55 댓글 0개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했다. 단 거래는 추석 연휴와 단기 급등에 부담을 느낀 매수인의 관망세로 한산한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9%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보합(0.09%→0.09%)을 기록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이 상승폭이 다소 확대(0.10%→0.12%)됐다.
매매시장은 재정비 규제 합리화 등을 포함한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수혜단지를 중심으로 매도인의 매물회수와 호가상승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단기 급등에 부담을 느낀 매수인의 관망세와 추석 연휴 기간 등 영향으로 거래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12%)은 경기(0.15%)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11주 연속 상승했다. 지방(0.06%)은 혁신도시 개발지역이나 산업체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경기(0.15%), 충북(0.14%), 경남(0.12%), 대구(0.09%), 서울(0.09%), 충남(0.09%) 등은 상승했고 세종(-0.13%), 전남(-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0.09%)은 강북(0.10%)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강남(0.09%)지역 오름폭이 축소되며 전반적인 상승세가 둔화됐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노원구(0.17%), 동대문구(0.16%), 마포구(0.15%), 영등포구(0.15%), 강동구(0.14%), 양천구(0.14%), 중구(0.10%) 등이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135㎡초과(0.12%), 60㎡이하(0.10%), 60㎡초과~85㎡이하(0.09%), 85㎡초과~102㎡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5%) 순으로 모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전환 가속화 등으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연휴 기간임에도 가을 이사철을 맞이해 근로자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8%)은 매물이 부족한 오산, 수원, 화성 등을 중심으로 경기가 상승을 주도하며 1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0.06%)은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경기(0.24%), 충북(0.21%), 제주(0.18%), 인천(0.12%), 서울(0.11%), 충남(0.11%), 경북(0.10%) 등은 상승했고 세종(-1.03%), 전남(-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11%)은 강북(0.10%)지역과 강남(0.12%)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14주 연속 상승했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구로구(0.32%), 마포구(0.25%), 송파구(0.21%), 동대문구(0.21%), 금천구(0.20%), 중구(0.18%), 강북구(0.17%) 등이다.
규모별로 전용 85㎡초과~102㎡이하(0.29%), 60㎡초과~85㎡이하(0.14%), 102㎡초과~135㎡이하(0.13%), 135㎡초과(0.11%), 60㎡이하(0.09%)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 SK디앤디 "부동산 전문회사로 재도약···선진형 디벨로퍼 박차"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SK디앤디(SK D&D)가 인적분할 및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까지 모두 완료하고 29일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전문회사로 본격적인 재도약을 하게 된다.SK디앤디는 지난해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 사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3월1일 자로 SK디앤디, SK이터닉스로의 분할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가지고 각각 변경상장·재상장을 완료해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2004년 설립 후, 2008년부터 부동산·에너지 두 가지 사업을 영위해 온 SK디앤디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변곡점을 맞았다. 이제부터 SK디앤디는 도시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진형 디벨로퍼로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SK디앤디 관계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부동산이 발달한 주요 글로벌 도시에서는 디벨로퍼가 부동산이 투자 자산을 넘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통적인 개발, 공급의 개념을 넘어 주거 및 오피스 공간 콘텐츠 중심의 운영, 지속가능한 빌딩 솔루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는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전통적인 개발을 넘어 자산운용, 부동산 운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왔다. 또한 특수상황형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금융구조를 다양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은 지난 3년 동안에도 연속 세전이익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유지해 왔다.특히 SK디앤디는 이를 위한 핵심 역량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부동산 운영 사업으로 보고,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운영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SK디앤디는 중장기 전략으로 DDI를 통해 AUM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운영 세대를 2026년까지 5만 가구 이상으로 확보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또한, SK디앤디는 개발, 자산운용, 운영 등 부동산 밸류체인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솔루션 및 플랫폼 영역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초 야놀자클라우드와의 JV를 통해 시작한 리빙솔루션 OIS가 올해 중에는 개발을 완료해 상품에 적용할 준비를 마치는 등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이러한 주거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SK디앤디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상반기 중 신규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을 오픈한다. 200여 가구 규모의 에피소드 용산은 새로운 IT 솔루션 확장 도입, 용산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 기획으로, 에피소드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한다.SK디앤디는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받는 투자 환경 속에서, ESG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립해 왔다. ESG 전담부서를 통해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친환경 건축, 안전 보건, 기업 지배구조 등 주요 부문에서 진정성 있게 내실을 다져 온 결과, 올 2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한 A등급을 받았으며,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SK디앤디는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공매를 통해 회현역 인근 빌딩을 매입한 것에 이어, 올해 초 서울숲 인근에 오피스 부지 수주 등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및 주거 공간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당장 올해에는 준공 또는 개발 중인 명동N빌딩 오피스, 충무로 오피스를 매각을 계획 중에 있다.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설립 20주년을 맞는 SK디앤디의 여정에 새로운 변곡점이자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공간 개발 파트너이자, 더 나은 도시 생활을 만드는 리빙 솔루션 파트너로서, 주주, 파트너, 구성원, 도시민들이 모두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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