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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식품특화농공단지 분양가 ㎡당 6만190원
입력 2014.04.15. 17:59 댓글 0개전남 영암군이 식품특화농공단지 분양가를 국내 최저 수준으로 결정하는 등 우량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낭산실에서 고영윤 영암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양권 농협 영암군지부장, 임상문 영암농공단지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농공단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분양가격 등을 결정했다.
이 날 결정된 분양가격은 ㎡당 6만190원(3.3㎡당 19만9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3.3㎡당 조성원가가 27만1200원이지만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분양가격을 원가의 73% 수준으로 결정했다.
입주기업은 영암군과 관내 금융기관이 협약을 통해 분양가격의 80%를 융자받을 수 있는 특전까지 부여된다.
본인 자본금 4000만원으로 3300㎡(1000평)의 공장용지를 매입할 수 있으며, 건축비의 70%도 융자받을 수 있다.
또 취득세와 법인세, 재산세,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산림자원 조성비 등 3300㎡ 기준 5000만원 이상 감면 받을 수 있고, 공장설립 후 2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와 이자에 대한 2.5%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인근에 영암군 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 입주업체는 별도의 폐수 처리장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영암 식품특화농공단지는 영암군이 지난 2011년부터 97억여원을 들여 국도 13호선과 인접한 영암읍 망호리 일대에 11만6000여㎡의 규모로 2014년 4월에 착공해 2015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곳에는 식료품, 음료, 금속가공, 전기장비,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가 입주 가능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식품특화농공단지는 입주 희망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분양 가격의 전국 최저가 수준, 편리한 교통망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완공되면 500여명의 고용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분양 문의는 영암군청 지역경제과 기업투자지원팀(061-470-2363, 236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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