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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나주 유치’ 가닥 등 지역상생 ‘뒷전’
입력 2018.05.29. 14:02 수정 2019.01.14. 13:56 댓글 0개김영록 “테크노파크 단지 조성 등 긍정, 남해안 KTX 사업은 논란 여지”
박매호 “공무원청렴헌장 선언에 그칠 우려”
민영삼 “효도연금 외 전시·현혹성 제안 많아”
노형태 “어린이 병원비 상한제 필요, 농가 소득 추가 제안 부실”
이성수 “전남 세분화 눈길… 통일경제특구 의아”
◇ 김영록 후보
검증단B : 전남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이 그나마 낫다. 인구절벽 대책은 최악이다. 과연 관심이 있나 싶을 정도이다.
검증단D : 전남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 등 에너지밸리 활성화 정책이 그나마 좋은 정책이라고 판단된다. 나머지는 거의 대동소이하다. 한전공대 유치와 관련해 나주혁신도시로 못 박은 것이 논란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광주시와 함께 상의하는 형태로 내고 상생방안을 좀 더 제시했어야 한다고 본다. 후보만의 특색있는 공약이 없다.
검증단A : 베스트로 딱히 뽑을만한 것이 없다.
검증단C : 전남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은 전남도청에서 추진 중이다. 작년 말에 논의가 되고 있는 단계다. 일단 이것을 가장 좋은 공약으로 꼽겠다. 나머지는 평가하기 어렵다. 농수산생명산업벨트 구축은 이름만 바꿨을 뿐 대통령 공약인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농업생산‘을 약간 수정했고 내용은 없다. 같이 연동해서 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는 있지만 내용이 없다.
◇민영삼 후보
검증단B : 효도연금 5만원 공약이 다른 정책에 비해 나은 것 같다. 남해안철도 KTX 개설, 복선화 공약은 허황된 것 같다.
검증단D : 특별하게 좋다고 할만 한 구체적 공약은 없는 것 같다. 남해안철도 KTX 개설복선화는 우선 추가 질문이 필요해 보인다. 실현가능성이 의문이다. 70세 이상 효도연금 5만원 지급은 앞으로 재원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텐데 대안이 없어 좀 고민스럽다.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아쉽다.
검증단A : 저는 워스트만 2개 뽑겠다. 국제카지노를 과연 해야 할 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호남차별과 호남소외, 호남 내 고연령층 유권자 소외에 좀 더 반응하고 있는 민주평화당인데 정작 카지노가 갖고 올 양극화와 주민들의 변질에 대한 고민은 없다. 이 지역을 싸게 팔아넘기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김대중국제인권영화제에 대한 주장의 진정성이 안 느껴지는 것이다. 두 개(국제카지노, 김대중국제인권영화제)가 한 패키지로 묶이니까 접근방법이 이렇게 쉽구나 생각이 들어 불편했다. 인구절벽대책에서 정착지원금 1천만원, 창업지원금 1억원 이런 식의 경매식 공약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가 정책으로 1천만원을 준다고 그러면 저쪽은 2천만원을 주겠다고 해야하는 것인가. 이런 해법은 인구절벽문제에 대해 고민이 굉장히 얇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검증단C : 베스트로 꼽을 만한 사업은 보이지 않는다. 남해안 KTX도 걸음을 못 뗐는데 날아가겠다는 공약이다. 전체적으로 전시성, 현혹성 공약이 많다. 효도연금 월 5만원 지급은 재원마련한다면 정책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겠으나, 남해안 KTX 사업은 너무 단계를 뛰어 넘은 것이다. 관광객 1억명도 해법 자체가 너무 자극적이고 실제로는 상당히 논란이 많은 것들이다. 이 2가지가 워스트다.
◇박매호 후보
검증단A : 공무원청렴헌장을 만들겠다는 것은 좋으나 구체적 내용없이 선언에 그치고 있다.
검증단D : 조직혁신을 통해 새로운 전남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는 좋은데, 선언적 의미보다는 구체적인 대안으로서 내부자정과 감사위원회 등의 대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노형태 후보
검증단B :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는 좋은 공약 같다. 농가소득 10만원 추가를 워스트 공약으로 꼽고싶다.
검증단D : 어린이병원비 상한제 이런 부분은 의료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전남도에 필요한 정책이며, 순차적 증액을 통해 예산조달 부문에 대한 고민이 있고 인구절벽의 한 대책이 될 수는 있을 것 같다. 농가소득 10만원 추가에 대한 공약은 재원마련 대책 명확치 않고 조세저항이 예상된다.
검증단A : 논란의 소지는 많겠으나 어린이병원비 상한제는 고민해볼 만 하다. 필수의료 지정의 문제, 상한제 안에 포함시킬 수 있는 의료항목이 제한될 것이다. 무상교육은 원론적 동의는 하나 인구유입확대와 유출축소라고 하는 정책의 기대효과와 연계되는지는 의문이다. 돈이 없어도 좋은 학교를 보내려는 상황에서 과연 무상교육이라 해서 누가 더 이쪽으로 오려할까 싶다. 당위와 효과는 다르다. 좋으면서도 아쉽다. 사실 농민 규정이 모호하다. 그리고 어린이 병원비도 필수의료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에 대해 필수의료의 범위 조정이 애매하다. 방향이 옳을 수는 있는데 사회주의적 정책이 갖고 있는 곤란함이 불편하다
검증단C : 전남고교무상교육을 좋은 공약으로 꼽고 농가소득 10만원 추가지원을 워스트 공약으로 선택하겠다..
◇이성수 후보
검증단B : 전남지역균형발전 세분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서부권 통일경제특구는 의아하다. 워스트 공약으로 통일경제특구 추진을 선택하겠다. 추진 의의는 이해하나 앞서간다. 도지사로서의 공약은 아닌 것 같다
검증단D : 전남지역균형발전에 대해 동과 서, 중북부로 나눠 구체화한 것은 긍정적이다. 통일경제특구의 방향은 좋으나 실현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공약에 명확한 철학을 담는 것은 좋고 방향은 맞으나 공약은 아닌 것 같다. 군 공항 폐쇄 주장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
검증단A : 딱히 긍정적으로 언급할 공약이 없다. 공약 대부분이 굉장히 선언적이고 막연하다. 산재전문병원은 되기만 하면 좋은데 다 중앙정부가 결정하지 않으면 될 수 없는 것 들을 얘기하는 수준이여서 긍정적으로 뽑을만한 공약이 없다. 정리=선정태기자
- [22대 국회 정치신인]⑫민주 모경종 "소통력 발휘해 세대간 허브 역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모경종 (인천 서구병) 후보와 '후보자 추천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7. suncho21@newsis.com[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젠 누구 한 사람을 보좌하는 역할을 넘어서서 인천 서구병 주민들을 보좌하는 정치인으로 뛰겠습니다."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당선인엔 늘 '이재명'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청년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수행비서, 이재명 의원실 비서관을 거쳐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에 이르기까지 모 당선인의 지난 커리어는 이 대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이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지지자들 사이에선 '모도비' '모좌관' '어미 모' '모비' 등 애칭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제 '이재명 비서' 대신 '서구병 비서'로 불리고 싶다는 게 모 당선인 포부다.모 당선인은 뉴시스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근거리에서 보좌하기 이전에 경기도 청년 300만명의 삶을 책임지는 역할부터 시작했다"며 "이젠 서구병 주민들을 모시고, 서구병 주민들을 보좌하는, 서구병의 비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모 당선인은 인천 지역 최연소이자 민주당에서 두 번째로 젊은 당선인이다. 22대 국회 30대 민주당 의원은 모 당선인(34)을 비롯해 전용기(32), 김동아(36), 김용만(37), 이소영(39) 당선인 5명뿐이다. 새 국회 청년 정치인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청년 정치인으로 불리고 싶지 않다"는 답이 돌아왔다. 청년이란 수식어가 붙는 순간 '세대 간 갈라치기'가 일어난다는 지적이다.모 당선인은 "세대 전체를 아우르고 통합할 수 있는 당내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갈등없이 균형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갖고 그 바탕 위에서 청년과 중장년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세대 전체에 대한 큰 조감도를 만든 뒤 청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22대 국회 민주당의 젊은 청년 정치인이자 30대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라며 "21대 국회에선 무작정 청년이란 타이틀만 갖고 접근했던 점이 다소 아쉬웠다"고 했다.그가 꼽은 자신의 강점은 소통력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활용해 '세대 간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소통이라는 건 사실 채널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도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달렸고, 단순 오프라인을 넘어서 온라인 SNS, 유튜브 등으로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며 "온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대가 지금의 제 또래라고 생각한다. 세대 간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의정활동을 펼칠 희망 상임위원회로는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을 꼽았다. 지역 현안, 숙원 과제와 직결돼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희망 상임위에 배정되기 위해 "차기 원내대표가 누가 되든 적극 어필하겠다"고 했다.모 당선인은 '1호 법안' 계획을 묻는 질문엔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1호 법안을 던지는 것은 쉽지만, 발의보다 중요한 것은 법안 통과 아니겠나"라며 "상임위 배정에 맞춰 신중히 고민한 뒤 공표하겠다"고 말했다.모 당선인은 1989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상산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19년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추진한 경기도 청년비서관 블라인드 공개채용에 응모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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