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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무등산권 수목 피해도 상당할 듯

입력 2012.08.28. 11:02 댓글 0개

태풍 '볼라벤'이 동반한 거센 바람이 무등산권역을 휩쓸고 있다.

2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무등산 공원관리사무소로 향하는 도로에 30여주의 나무가 쓰러져 해당 구간이 일부 통제됐다.

또 무등산 일대에 정전이 발생, 현재 공원관리사무소의 전화가 불통이다.

특히 순간 최대풍속 59.5m/s의 기록적 강풍이 무등산을 강타, 공원 내 식재된 수많은 수목이 부러지거나 넘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무등산에는 10분 평균 27∼33.2m/s의 강한 바람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탐방객의 공원 이용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계곡과 어우러진 탐방로는 등산객의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면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며 "태풍이 완전히 소멸될 때 까지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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