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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의 변화·트렌드를 읽고 대응해야 성공"
입력 2020.12.03. 19:30 수정 2020.12.03. 19:30 댓글 0개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美 바이든 시대 빈부격차 해결 핵심과제
중국 내 별도법인 등 적극 진출 모색해야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아닌 바람을 봐야 합니다."
제 9기 무등 CEO아카데미 제 17강이 지난 2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에서 이용범 9기 원우 회장(㈜프로텍 대표) 등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연은 강연자와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 아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금융학) 교수가 '바이든 시대 한국기업의 대응과 중국시장의 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안 교수는 "바이든 시대를 맞아 미국은 분열된 미국을 통합시키기 위해 저소득층과 블루칼라의 소득향상을 통한 빈부격차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교육수준 향상과 경제소득 향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하지만 현재 미국은 고령화 문제와 함께 젊은 사람들이 생산직 근무를 꺼려하고 생산 능력이 저하된 제조산업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면 중국은 광대한 시장과 인재·비용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중국 없이는 전세계 제조업 공장이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세계 산업을 주름잡는 단계에 올랐다. 실제 지난 2018년 중국의 대외 무역 총액은 약 4조6천623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중국내 제조 생산이 100억 달러씩 감소할 때마다 미국과 한국 등을 포함한 전세계 연간 생산량은 약 67억 달러가 감소하는 등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지난 2009년 7개에 불과했던 중국 기업은 10년이 지난 2019년 19개 기업으로 늘었다. 이는 일본이 2009년 11개 기업에서 2019년 8개, 독일이 10개 기업에서 6개, 프랑스가 9개 기업에서 3개 기업 등으로 큰 폭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드러내는 것이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017년 롯데마트가 중국시장을 철수한 원인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때문이 아니라 전자상거래 시대가 이미 정착돼 있는 중국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대응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한국도 중국 시장과 기업 트렌드 변화를 제대로 읽고 투자해야 한다"며 "과거에는 중국시장내 지사와 공장을 두고 파견근무를 했다면 이제는 중국내 별도 법인을 만들어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비단 중국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바이든 시대를 맞아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 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자본시장 등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한국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잘 생각해야 한다. 한국내 변곡점이 왔다.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과 기업의 트렌드 변화를 제대로 읽고 투자해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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