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브닝브리핑] 정말 어디서든 감염된다

입력 2020.12.02. 17:43 수정 2020.12.02. 17:43 댓글 0개
광주 남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학생들이 전수검사를 받은 뒤 교재를 챙겨 하교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동시다발 지역감염"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1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확산세로 놓고보면 가히 폭발적입니다. 유흥주점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을 보고 혀를 차던 우리네. 교도소발 확산 또한 남 일 처럼 여기던 중 전대병원발 확산에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불길한 예감은 왜이리 잘 들어맞을까요.기어코 초·중학교까지 흘러들어간 코로나19는 생활체육모임과 요양병원, 유통가와 대기업 사업장까지 이릅니다.

광주의 이번 코로나19 확산세 특징은 '동시다발적 감염'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늘어나는 감염지가 대체로 동시간대 다발적으로 생기면섭니다. 말인 즉슨, 이미 코로나19가 지역사회 내 깊숙이 뿌리내렸다는 반증입니다.

기름을 부은 것은 전대병원. 이 곳 관련 확진자만 2일 기준 70여명에 달합니다. 때문에 현재에 이르러선 대규모 확진 사태를 견인한 원인이라고 충분히 지목될 수 있습니다. 광산구 월곡동의 한 식당발 감염도 기세가 무섭습니다. 이곳에서 식사한 광주 한 대기업 공장 직원들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점, 식당발 감염에 앞서 한 대형마트발 전파도 확인되는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끝내 광주는 내일인 3일 자정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합니다. 다행히 길지는 않습니다. 나흘간인 6일까지입니다. 장소불문 확산세를 막기위한 카드가 제시됐습니다. "딱 100시간만 멈춰봅시다". 광주시의 절절한 호소에 시민들이 응답할 차롑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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