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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조례 제정
입력 2020.12.01. 18:38 댓글 0개실태 조사 근거도 마련…상시 지원 명시 '눈길'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 서구의회가 각종 재난 발생 시 위험을 무릅쓰고 일해야 하는 대면 업무 종사자인 이른바 '필수 노동자'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광주 서구의회는 1일 제290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광주시 서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필수노동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면 노동자를 가리킨다. 의료·돌봄·택배 물류·교통·환경 미화 등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로 통용되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 따라 서구는 재난 상황·특성, 공동체 유지, 시민생활 안정 필요성 등을 고려해 필수 업종을 지정해야 한다.또 필수 업종 전문가가 포함된 필수노동자 지원위원회를 구성,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필수 업종의 일반 현황·근무 환경·처우 등 실태를 조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체계적인 필수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전문기관 등과 협력체계 구축도 조례안에 담겼다.
전국 다른 기초지자체가 시행 중인 필수 노동자 지원책은 '재난 시'에 국한돼있다. 하지만 서구의회가 제정한 이번 조례는 재난 기간이 아니어도 필수노동자를 상시 지원토록 한 것이 눈에 띈다.
지원책이 단순히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필수노동자의 고용 안정 및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자는 취지다.
조례를 발의한 김태진 의원은 "요양보호사·보육교사 등 필수 노동자에 대한 합당한 지원은 사회안전망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며 "이번 조례가 필수 노동자의 처우 개선·노동권 보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원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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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기상청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황사가 나타나는 가운데 오후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잔류하고 있는 황사가 다시 유입돼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또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으며 기온은 오전 6~11도, 오후 22~27도로 평년(18~22도)보다 높아 덥겠다.주말인 20일에는 전남 해안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2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이틀동안 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 20~60㎜, 광주·전남 10~40㎜이다. 전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떨어져 오후 최고기온 15도~17도가 예상된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수 있어 외출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운전자 등은 교통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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