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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도 준비해보세요···'시니어 모델 워킹 바이블'

입력 2020.11.30. 21: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시니어모델 워킹 바이블'. (사진 = 교문사 제공) 2020.11.3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지난 9~10월 방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은 박보검의 입대 전 출연작이자 박소담의 영화 '기생충' 이후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들의 청춘 이야기 외에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한진희의 극 중 직업이었다. 시니어 모델.

과거에는 61세 생일을 맞으면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도는 삶을 살았다 해서 환갑이라 칭하며 잔치를 벌였다. 하지만 이제는 특별히 잔치를 벌이지도 않는다. 그만큼 60세라는 나이는 아직 젊은 나이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60세를 기점으로 직장에서 은퇴한 후 제2의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모델 업계에서 두드러진다. 에트로, 돌체앤가바나, 베트멍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패션쇼와 캠페인에 시니어 모델을 기용해왔다.

시니어 모델 김칠두, 최순화처럼 일찌감치 시니어 모델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경우도 있다.

'시니어 모델 워킹 바이블'은 국내 최초로 출간된 '시니어 모델 입문서'다.

MBN의 시니어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 일: 어쩌다 모델'만 보아도 우리나라에 수많은 시니어 모델 지망생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많은 대학, 아카데미, 문화센터 등 다양한 교육 시설들이 시니어 모델 양성 강좌를 열고 있지만 이를 위한 전문적인 콘텐츠 및 교재는 많지 않다. 요구는 많은데 시스템은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책은 시니어 모델에 필요한 마음가짐, 식사법, 운동법, 워킹, 포즈, 턴, 소품 연출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필요한 이론과 실기가 순서대로 담겼고 일러스트레이터 이수민의 그림이 쉬운 이해를 돕는다. 주윤 지음, 이수민 그림, 184쪽, 교문사,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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