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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남 고흥에 국내 최대 25㎿급 '남정수상태양광' 준공

입력 2020.11.30. 16:37 댓글 0개
탑인프라와 컨소시엄 구성해 사업 추진
연간 3만5770㎿h 생산…1.3만 가구 사용량
[세종=뉴시스]남정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설비인 25㎿급 '남정수상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날 태양광 전문기업인 탑인프라와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발전소는 전남 고흥군에 들어서며 연간 3만577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1만3000여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8년 탑인프라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개발에 나섰고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기간에는 지역 인력과 업체를 최대한 활용해 경제 활성화를 유도했고 특히, 갈대밭 생태 보존에도 공을 들였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와 함께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정책 선도기업으로 국민과 함께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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