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펭수, '동물 음악대' 창단···'고릴라' 박진영·'불곰' 김태우?

입력 2020.11.30. 10:5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동물 음악대' 창단에 나선 펭수 (사진 = EBS) 2020.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캐럴을 만들기 위해 '동물 음악대'를 창단한다.

펭수는 먼저 '찐 펭클럽'으로 유명한 배우 박보영에게 전화해 강아지, 토끼, 다람쥐 등의 동물로써 '동물 음악대'에 함께 해주길 바랬다. 박보영은 펭수와의 첫 통화에 펭클럽으로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섭외 연락에 답변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펭수는 42년차 가수 인순이를 찾아가 조류계의 레전드 '거위'로 이름을 붙여주며 섭외를 진행했다. 인순이는 디바로서의 면모를 발휘, 감미로운 목소리로 캐럴 노래를 불러 펭수와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메뚜기' 유재석에게도 섭외 연락을 한 펭수는 또 다른 동물 음악대 멤버로 JYP 수장 박진영, 그룹 'god' 김태우를 섭외하기 위해 직접 찾아간다.

펭수가 박진영과 김태우를 '고릴라'와 '불곰'으로 멤버가 돼주길 요청하자, 먼저 펭수의 실력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펭수는 박진영의 자작곡 '촌스러운 사랑 노래'를 부르며 특유의 목소리로 실력을 뽐냈다.

'불곰'으로 섭외된 김태우는 'god' 리드 보컬답게 동물 음악대의 리드 보컬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동물 음악대의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펭수와 김태우는 캐럴 노래 대결을 펼쳤다.

김태우와 펭수의 의외의 화음에 박진영은 "펭수의 목소리와 김태우의 목소리가 매칭이 잘 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물 음악대' 프로젝트 첫 방송은 30일 EBS 1TV 오후 7시30분,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에서 오후 8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