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준원 조선대병원 교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입력 2020.11.30. 10:09 수정 2020.11.30. 10:09 댓글 0개
에이즈환자 신장 기능 회복
조선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뉴시스

조선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서준원 교수가 '2020년도 대한에이즈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30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서 교수는 지난 20일 대한에이즈학회가 국내 HIV/AIDS 연구 활성화와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수여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서준원 교수

서준원 교수는 2020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실린 'HIV 양성환자에게 투여하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르산염(TAF)으로 변경한 후 나타나는 신장독성의 변화(Recovery of Tenofovir-inducedNephrotoxicity following Switch from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to Tenofovir Alafenamide in Human Immunodeficiency Virus-Positive Patients)'를 주제로 한 논문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

서준원 교수는 "TDF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한국인 HIV 양성환자에게서 테노포비르 유발 신장독성이 흔히 관찰되었지만, TAF로 치료 약제를 변경한 후로 TDF 치료제 사용 이전의 수준으로 신장기능이 회복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면서 "TAF 치료 약제는 테노포비르에 의한 신장독성을 가진 HIV 양성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준원 교수는 "앞으로도 전공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아 또 한 번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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