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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판매 '손품'이 대세···소비자 절반 '앱·사이트' 선호
입력 2020.11.28. 10:47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중고차를 팔 때 '발품'이 아니라 '손품'을 파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차를 팔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9%가 '중고차 거래 앱·사이트'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8일 503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반면 '소개받은 신차, 중고차 딜러에게 직접 판매'는 24%,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거래'는 16%, '아는 사람에게 판매 또는 양도'는 11%에 불과했다.
'중고차 거래 앱·사이트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실시간 견적으로 내 차 최고가 확인'을 선택한 소비자가 43%로 가장 많았다. 실제 과거에는 판매한 차 가격이 적정한지 소비자들이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중고차 앱·사이트를 통해 가격 확인이 가능해졌다.
21%는 '판매까지 빠른 진행', 18%는 '간편한 매물 등록'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로는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거래(7%)', '서비스 또는 브랜드 신뢰도(6%)', '믿을 수 있는 제휴 딜러(5%)' 순이었다.
이 밖에 '차를 팔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높은 가격'을 선택한 응답자가 4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빠른 시간 판매'가 21%, '간편한 판매 과정'을 선택한 응답자는 18%였다. '서비스 또는 브랜드 신뢰도(7%)', '구매자 매너(5%)'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내차팔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들을 알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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