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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코로나 치료 전담병원서 화재···5명 죽고 28명 부상

입력 2020.11.27. 13:40 댓글 0개
[뭄바이=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이주 노동자들이 일거리를 찾고 있는 동안 순찰차 한 대가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209명 늘어난 914만312명, 사망자는 501명 늘어 13만3773명으로 집계됐다. 2020.11.23.

[뉴델리(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라츠코트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김염증(코로나19) 감염자 전담 치료 병원에서 27일 새벽(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

K.N. 부칸이란 이름의 경찰관은 소방차들이 출동, 처음 화재가 시작된 한 개층에서 더이상 확산되지 않은 채 30분 안에 화재가 진압됐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도 PTI 통신은 3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고 있던 우다이 시바난드 병원 중환자실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화상을 입은 환자들은 라츠코트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라츠코트는 뉴델리에서 남서쪽으로 1100㎞ 가량 떨어져 있다.

지난 8월에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코로나19 환자 8명이 숨졌었다.

인도에서는 정비 불량과 적절한 소방장비 부족으로 인해 화재 사망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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